푼수의 임베디드

ARTWORK를 하다보면 넷을 잘못 이은다던지 자재를 거꾸로 박는다던지 여러가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저 역시 처음 artwork 시 tact switch를 거꾸로 박고 자재 pin을 잘못 기입하여 넷이 잘못 연결된다던지 하는 실수를 연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소한 실수로 납기가 지연된다던가 다시 pcb를 떠야 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보안대책을 세워 요즘 artwork시는 많은 실수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PCB 설계 툴은 PADS 입니다.

PCB 설계시 가장 많이 실수가 일어나는 부분은 ORCAD로 회로도 작성 -> netlist PADS IMPORTS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하여 회로도 설계툴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PADS LOGIC을 사용하였습니다.
pads logic 사용시 이점으로는 pads layout과 바로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회로 설계를 끝낸 후 artwork을 진행하다보면 회로를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orcad 를 사용 할 경우 dxf 화일을 생성하여 netlist 에 맞도록 재 연결을 해주거나 혹은 임의로 eco mode 를 이용하여 net을 끊고 새로운 net을 연결하여야 하며 부품 추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pads logic을 사용 할 경우 회로도에서 회로 수정 후 바로 회로도의 내용을 artwork 중인 pcb data 로 넘길 수 있습니다. 이는 회로 수정 시 생길 수 있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의 이점으로는 회로도를 보며 pcb 화일과 연동하여 바로바로 check를 하며 artwork를 할 수 있습니다. 흔희들 실수하는 전류의 흐름이나 방향 등을 고려하지 않는 pcb 설계를 미연에 방지 합니다. 여타 여러가지 이점이 있지만 이 두가지가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 단점이 있더군요. orcad 만큼의 라이브러리가 제공되지 않아 부품을 새로 그려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주 사용하는 부품의 경우 대부분 부품을 그려놓아 초기 반영시에 말곤 나중엔 단점이라 생각이 들지 않게 되더군요.
두번째 단점으로는 회로도 모양이 이쁘지가 않다는 겁니다. orcad 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확실시 orcad 만큼의 이쁘고 직관성 있는 회로도 제작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저 역시 아트웍을 주업으로 하지 않고 아직까지 경험이 짧아 많은 조언을 해드릴순 없습니다만 몇번 이용하시다보면 위에 적어놓은 많은 이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상 초보 공돌이 푼수 였습니다. ^-^